2018/12/05~2019/02/28
2019년도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신청과 합격 1편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결심
2018년 10월 어느 날... 대학교 졸업 후 취업하여 평범하게 회사를 다니고 있던 어느 날... 갑작스럽게 캐나다 할리팩스 출장이 잡히고 숙소 예약이나 교통편들을 알아보다가 우연이 어떤 분이 AIPP로 1년도 되지 않아 영주권을 받아 생활중이라는 글을 보게 되었다. 알고보니 저 분이 굉장히 운이 좋은 케이스였지만(AIPP를 도와주는 지인과 사장님이 좋으신 분이셔서 진행이 빨랐던 것으로 추정) 정말 갑자기 나도 캐나다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열심히 서치해본 결과 내가 갈 수 있는 방법 중 가장 적은 비용에 가능성이 높았던 것이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이었다. 만 30세 미만이면 누구나 신청하여 랜덤 선발을 기다릴 수 있다. 워킹홀리데이로 출국해서 일하면서 워킹비자를 지원받아 경력을 채워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으면 좋고, 그게 아니라면 1년이라도 캐나다에서 살아보고 오자 싶어서 워홀을 신청하기로 결심했다.
▶워킹홀리데이 신청 접수 시작
작년 기준으로 11월쯤 오픈되지 않을까 했던 2019년도 캐나다 워홀이 2018년 12월 5일이 되어서야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작년보다 늦은 오픈으로 다들 오래 기다린터라 12월 신청자가 굉장히 많았다. 나도 11월부터 계속 홈페이지를 들어가보며 언제 열리는지 확인했었다. 2018년 12월 31일부터 학생비자나 취업비자 등 캐나다 비자를 받고 입국하려는 아시아지역 사람들을 대상으로 지문을 등록하는 Biometrics collection이라는 지문 등록절차가 추가되었는데, 아마 이 절차때문에 어느 정도의 준비과정이 필요해서 2018년도보다 조금 늦게 신청접수가 시작되지 않았나 추측한다.
▶IRCC(구 CIC) 홈페이지 주소
https://www.canada.ca/en/immigration-refugees-citizenship/services/application/account.html
▶IRCC 가입 및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 지원
Continue to GCKey를 클릭하여 계정을 생성한다.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입력하고, 비밀번호를 분실했을 때 찾을 질문과 답, 개인정보 등을 입력하여 가입한다. 이 때, 로그인할 때 또는 서류제출할 때 필요한 보안질문과 답변을 설정하는데 로그인할 때마다 이 답을 작성해야하므로 잊지 않게 기억하기 쉬운 답변으로 쓰도록 한다.
계정을 생성했으면 Start Application-Apply to com to Canada 를 클릭하여 워킹홀리데이에 지원한다. 워킹홀리데이는 International Experience Canada(IEC)로 분류된다.
자세한 가입방법은 워킹홀리데이 카페 혹은 유튜브에 자세하게 적혀있어서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난 이미 작년에 신청한거라 가입과정을 일일히 캡처해두지 않아서 자세하게 포스팅을 할 수가 없다..
아무튼 이렇게 가입을하고 워홀프로그램에 지원하게 되면 내 화면이 아래처럼 바뀐다. Action 항목의 Check full application status를 클릭하면 IRCC에서 낸 메세지 등 자세한 진행상황을 볼 수 있다.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에 지원하고 나면 지원완료 메일과 내 지원자 pool에 들어갔다는 추가 메일이 다음날(혹은 당일) 오는데, 이 메일을 인비선발 메일과 헷갈리지 않도록 내용을 보아야 한다. 인비테이션은 이 pool에 있는 지원자에게 랜덤으로 발송된다. 드물지만 신청 후 다음날 바로 인비테이션을 받은 사람도 있었다. 메일이 안 오는 경우 혹은 스팸편지함으로 넘어가는 경우도 있으니 IRCC(CIC)계정에 로그인해서 꼭 상태 확인을 하도록 해야 한다.
▶첫 인비테이션 발송
2018년 12월 19일 첫 비공식 인비테이션이 발송되었다. CIC 홈페이지에는 업데이트 되지 않아서 인비테이션을 받으신 분들이 후기를 써주셔서 알게된 비공식 일정... 신청을 받기 시작하고 2주만에 인비테이션을 발송한 것이니 신청은 늦게 받았지만 인비테이션 발송은 빠르게 진행되었다. 이 때 인비테이션을 받으신 분들은 빨리 진행하셨으면 12월 31일부터 적용되는 바이오메트릭스를 안하신 분들도 계셨다. 그런 경우 바이오메트릭스 비용이 빠져서 신청비도 더 저렴해진다.
▶인비테이션 받기 성공
2019년 1월 15일(한국시간 기준) 나도 인비테이션을 받았다. 2019년 1월 8일 두 번째 비공식 인비테이션 발송 이후 첫 공식 인비발송 일정이었다. 무려 1,080명이라는 인원이 나와 같은 날 인비테이션을 받았다. 아침에 눈을 떠서 핸드폰을 보는데 Gmail 알람이 있길래 들어가보니 내 계정에 New message가 있다는 메일이 와있었다. 메일 내용에는 인비테이션 선발에 대한 내용은 없기 때문에 계정에 로그인해서 확인해야한다.
인비테이션 선발 후 내 계정의 화면을 보면 알겠지만, 인비테이션을 받고난 후 내가 취할 수 있는 액션은 두 가지가 있다. Start Application을 눌러서 진행을 하거나, Decline Invitation을 눌러서 받은 인비를 거절할 수 있다. 인비테이션을 거절하는 이유는 신청 후 인비를 기다리는 동안 부득이한 사정(취업 등)으로 워킹홀리데이를 갈 수 없게 된 경우, 또는 인비테이션을 더 늦게 받을 줄 알았는데 가고자하는 시기보다 너무 일찍 받아서 취소하고 다시 신청하여 인비테이션을 기다리고자 하는 경우 등이 있다. 인비테이션을 받고 더 진행하고자 하는 경우, 10일 이내에 Statr Application 버튼을 눌러야 한다. 메일 확인이나 계정확인을 늦게 해서 10일 안에 신청서를 시작하지 못해 자동으로 인비선발이 취소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꼭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으로 캐나다에 가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메일과 계정을 일주일에 한 번씩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인비테이션이 선발되면 서류를 준비하여 신청서를 작성하고, 신체검사를 하고, Biometrics collection을 진행해야 한다. 이 과정은 다음 포스팅에 이어서...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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